“남해대학, 전 군민 총궐기로 반드시 지킨다”
“남해대학, 전 군민 총궐기로 반드시 지킨다”
  • 김윤관
  • 승인 2023.05.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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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민, 남해·거창대 통합 추진에 반발
소상공인연합회 등 20여개 지역 단체들
남해대학지키기 범군민운동본부 결성
군의회, 오늘 통합 반대 결의안 채택 예정

경남도가 추진하는 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 통합 계획에 남해군민이 반발하고 나섰다.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 등 20개 단체 대표들은 3일 오전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회동을 갖고 ‘경남도립남해대학지키기범군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수석공동위원장에 송한영 남해대후원회장, 공동위원장에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남해대 총동창회장(군의원), 류영환 소상공인연합회장, 정철 새마을운동지회장, 임지용 남해군이장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운동본부는 20개 단체가 각각 3개씩 현수막을 군 전역에 걸어 군민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또 오는 9일 2차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완수 도지사 면담을 비롯한 항의 방문, 군민 결의대회 등 경남도의 정책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특히 군내 모든 자생단체에게 문호를 개방,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군민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작성해 오는 9일 2차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우선 이날 참여한 20여개 단체가 각 3매씩 도립대학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걸어 군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호소해 군내 모든 기관사회시민단체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송한영 상임공동위원장은 “남해대학 없는 남해의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면서 “전 군민의 총궐기로 반드시 남해대학을 지켜내자”고 힘줘 말했다.

김광석 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지난 2013년 홍준표 도지사 시절, 도립대 통합 논의가 있었으며 당시 범군민운동본부를 출범해 이를 저지한 경험이 있다”며 “그때처럼 반드시 남해대학은 군민의 힘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4일 도립대 통합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군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경남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 등 20개 단체 대표들은 3일 오전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회동을 갖고 ‘경남도립남해대학지키기범군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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