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센터장 김미복)은 9일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4월 설천면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꼼지락 작가) 13명이 손수 만든 공예품 150여 점을 한 달 동안 전시한 바 있는데, 이는 누리보듬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창작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일 년 간 참여해 이룬 성과였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대한적십자사남해지구협의회에 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은 남해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복 센터장은 “작가님들이 손수 제작한 컵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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