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전통 성년례 개최
거창군, 2023년 전통 성년례 개최
  • 이용구
  • 승인 2023.05.15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은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거창향교(전교 최종복)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박주언 도의원,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안철우 거창문화원장, 유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2023년 제51회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례에는 올해 만 19세로 성년이 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거창나래학교 등 3개 학교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년례는 상고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문으로 남자에게는 관을, 여자에게는 비녀를 각각 씌워주었던 데에서 관례 또는 계례라고도 하며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성년의 날’로 지정해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큰손님과 성년자의 상견례, 성년자 배례, 삼가례(성인의 예복으로 갈아입는 의식), 초례(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 수훈례(평생토록 지닐 삶의 교훈을 전하는 의식), 성년선언(성년례의 모든 의식을 마치고 성년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에서 “성년의 날을 맞아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한다”며 “삶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라는 주체의식으로 무엇이든 꿈꾸고 마음껏 도전하길 바라며, 우리 군도 청년이 꿈꾸고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