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 궁금했다" 노동관계법 영상으로 ‘쏙쏙’
"에나 궁금했다" 노동관계법 영상으로 ‘쏙쏙’
  • 김지원
  • 승인 2023.05.1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일보·미디어센터 내일 사회초년생을 위한 노동법 영상 캠페인
알바 1: 최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근로계약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월급 금액만 확인하고 서명했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에게 노동관계법은 궁금하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보인다. 아르바이트든 직장이든 월급노동자가 관심을 가지고 챙겨봐야 할 노동관계법, 누구나 알아야 할 내용이지만 유감스럽게도 공교육을 통해서 배우지 못하는 게 노사관계법이다.

경남일보와 미디어센터내일이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경남형 자율사업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노사관계법 영상 캠페인을 제작한다. 근로계약서 체크리스트부터 통상임금, 부당업무지시나 부당해고, 퇴직할 때 알아야 할 기초정보까지 노동관계법 기본정보를 노무사의 해설과 함께 누구에게나 익숙한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직장인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각종 SNS를 통해 전해 들은 ‘임금 계약을 잘못해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사업주의 이상한 지시로 억울한 노동에 시달렸다’, ‘부당해고로 갑자기 잘렸다’ 등 악덕 기업주에 대한 수많은 사례가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동관계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기다.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우지 못한 노동관계법이지만 누구나 노동자가 되면서 필요성이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잘 모르고 무작정 노동을 제공하거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거나 심지어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는 경우 등등 ‘악덕 고용주’에 대한 사례는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 사회초년생의 ‘악몽’이다. 기초지식만 알아도 사회생활 도전이 한결 쉬워진다.

경남일보와 미디어센터내일은 사회초년생들이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 영상 캠페인 ‘알기 쉬운 노동관계법(가제)’으로 직업의 세계로 뛰어드는 기초 가이드를 제시한다. 캠페인 제작을 위해 미디어센터내일은 네이버폼(https://naver.me/55yEv7fU)을 통해 근로계약, 임금, 부당 지시·해고, 퇴직과 관련한 사례를 접수 받는다. 접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노무사의 구체적 설명을 곁들여 캠페인 영상이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경남형 자율사업은 노동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 정보를 짧고 흥미로운 영상으로 소개해 억울한 피해를 보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정당한 노무관계 형성을 돕는 캠페인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래픽=김동주

캠페인 제작을 맡은 미디어센터내일 강지연 PM은 “사회초년생의 경험사례나 노동관계에 대한 궁금증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네이버폼 설문 조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총 4편으로 제작돼 오는 10월 경남일보 창간기념일에 맞춰 경남일보 유튜브 채널(@GN-NEWS)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경남일보와 미디어센터 내일 담당자가 경남형 자율사업 영상관계법 영상 캠페인 제작회의를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