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시대 함께 엽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시대 함께 엽시다”
  • 김윤관
  • 승인 2023.05.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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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착공·성공개통 염원 친선교류
남해군과 여수시가 해저터널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친선교류행사를 열어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양 지자체는 지난 19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정기명 여수시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지역 사회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교류행사를 가졌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고,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상생교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함에 따라 조기착공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조기착공과 성공개통을 염원하는 친선교류행사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영호남 화합과 남해안 관광벨트의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국가적 대업”이라며 “여수와 남해의 친선교류의 장이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확보부터 시작해 남해와 여수는 긴밀하게 협력하며 남해안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며 “해저터널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 말 착공, 2031년 개통 예정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1시간 20∼30분 걸리던 남해∼여수 간 이동거리가 10∼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관광·산업·문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 장충남 군수와 여수시 정기명 시장이 지난 19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친선교류 행사장에서 서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남해군과 여수시는 지난 19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정기명 여수시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지역 사회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교류행사를 가졌다. 사진=남해군
남해군과 여수시는 지난 19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사진=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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