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과 농협·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주모) 회원들은 칠북면 감농장에서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김성수 농협함안군지부장, 신대운·이수찬 농협조합장, 조정현 함안축산농협 조합장, 김정숙 고향생각주부모임 함안군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8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함안 칠북면에서 부족한 일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 재배농가 4곳에서 감나무 눈 꽃 솎기를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조근제 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대운 삼칠농협 조합장은 “합동 농촌일손돕기가 어려운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며 “범 군민 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