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10회 운행 예정, 경남에서는 12번 운행… 의료지원·복지서비스 펼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경남에서 3번째로 운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타고 통영 산양면을 찾았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를 펼치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 전국 농업인들을 위해 110회에 걸쳐 '농업인 행복버스가 운행된다.
지난 9일 경남에서는 올해 3번째로 통영시 산양면 농업인들을 찾아간 '농업인 행복버스'는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다해 지역민들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경남에서는 12번의 '농업인 행복버스'가 운행하며 지역의 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경남농협은 9일 통영시 산양농협(조합장 최용주)에서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처음으로 참여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은 도농간 복지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의료·복지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종합복지서비스이다.
이날 '농업인 행복버스'는 산양농협 조합원들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위해 창원힘찬병원(원장 이상훈)의 의료진이 참석해 양방진료를 펼쳤다.
이외에도 킴 스튜디오가 참여한 장수사진 촬영, 봄안경원의 검안·돋보기 지원,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의 농기계 무상점검, 농협네트웍스의 농업인 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남농협 상호금융 마케팅지원단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및 금융사기예방에 관한 금융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과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을 설명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령농업인들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의료진들과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농협에 감사한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맞춤형 농촌복지사업을 확대해 농촌 활력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