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범죄 취약,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진주시 범죄 취약,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 정웅교
  • 승인 2023.06.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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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오경훈 의원 “2년 연속 5등급…예산확보 등 시급”
백승흥 “관광객에 ‘구인회 상점 스토리’ 전달하자”
진주시가 2년 연속 범죄 취약지역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열린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시민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경훈 의원(국민의힘)은 “진주시 지역안전지수 중 범죄 영역이 최하위 등급”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역안전지수를 살펴보면 진주시는 2년(2021~2022년) 연속 범죄 분야에서 최하위 5등급을 기록했다. 범죄 분야에는 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가 포함된다. 등급은 5개 그룹별로 1등급 10%, 2등급 25%, 3등급 30%, 4등급 25%, 5등급 10% 비율로 산정된다.

오 의원은 “진주시의 범죄영역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이 결과는 기초단체 시 75개소 중 하위 10% 안에 드는 수치이다”며 “인구를 늘릴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런 수치들이 나온다는 것은 불명예”라고 말했다.

또한 오 의원은 “이런 가운데 시는 범죄 취약지역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사업 중 가로등 LED 교체 사업은 2021년 55억 9000만원, 2022년 50억원으로 오히려 예산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실효성 있는 대책이 이른 시간 안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타 부서와도 업무를 협조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문화위원회의 관광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승흥 의원(국민의힘)은 지수면 승산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구인회상점 스토리’를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승산마을에 해설사 3명이 활동 중인 가운데 중앙시장에 있는 ‘구인회상점’ 최초 기업가정신 발원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현재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구인회상점 표지석도 세워놓고 했지만, 승산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언급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에 있는 직원이 17만 명이나 되는 가운데 이 직원들이 승산마을을 방문해 ‘구인회상점’ 관련 이야기를 듣고, 중앙시장에 가게 된다면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며 “관광 해설에 꼭 구인회상점 스토리를 관광객들에게 전달했으면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구인회 상점’ 관련 이야기를 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꼭 전달할 수 있도록 챙기고 확인 하겠다”고 밝혔다.

정웅교기자·사진=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
백승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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