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2.0 지정 큰 보람”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국가산단2.0 지정 큰 보람”
  • 이은수
  • 승인 2023.06.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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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창원 국가산단 2.0 조기 착공 등 주력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13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 재도약을 이끌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했으며,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 혁신 엔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재정혁신에 착수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4400억 원의 시비 절감과 343억 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했고, 국비 1조 6102억 원(전년 대비 13.1% 증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후보지 지정을 꼽았다.

그는 “창원은 국가산단 2.0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시행자(창원시·LH·경남개발공사)까지 결정됐다”며 “앵커기업 유치는 물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창원이 제일 먼저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방산과 조선산업, 원자력 산업이 뜨고 있어 일감은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가 살아나 고용과 지역의 수입과 연결돼야 한다. 잘 챙겨서 일자리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단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의창·성산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도 올해 상반기 전문가 자문과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하반기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8년 만에 이뤄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대해선 “오는 9월과 12월, 1차·2차로 나눠 불편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개선하겠다”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례시 유지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성 부족의 대학 교육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창원에 약대, 수의학과, 치대 등 전문 직종 관련 학과가 없다. 젊은층이 가고 싶은 학과가 없다는 치명적 결함을 안고 있는 게 창원이다. 소프트웨어 인력 측면에서는 기반이 전혀 안 된 게 문제”라며 “크게 생각하면 국립대 통합도 해야 한다. 수요에 맞는 학과가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역대학과 상의해서 하반기부터 뛸 것”이라고 피력했다.

숙원사업인 창원 의대 설립은 “하반기에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보고 그에 따라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일한 인구 증가지역인 진해 동부지역 활성화 방안 관련, “신항배후도시 임대아파트 공급이 적기에 이뤄져야 하는데 공감한다. 부영주택 및 제덕지구 아파트 개발을 최대한 지원해 주거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협상에 대해선 “아직 좁혀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진행 중인 감사, 수사, 협상과 연결해서 하반기중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스마트한 제2자유무역지역 추진, 2026년 500홀 규모 파크골프장 20개 구축,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박차, 문화 예술 관광 서비스 강화 등도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발언하는 홍남표 창원시장.
발언하는 홍남표 창원시장.
발언하는 홍남표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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