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승강기산업 진흥원 유치 거창에 설립 추진
경남도, 승강기산업 진흥원 유치 거창에 설립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3.06.1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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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승강기밸리 잔여부지…유치 타당성 조사 착수
경남도가 국내 승강기산업 진흥 전담기관인 가칭 ‘승강기산업진흥원’ 설립 및 거창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거창군과 함께 승강기산업진흥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용역은 국책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환경 및 수요 분석, 거창군 유치방안 도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일선에서 산업진흥 업무를 수행할 승강기산업진흥원 설립과 유치 논거를 마련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거창군도 군내 남상면에 조성된 승강기밸리 내 잔여 부지를 활용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으로 승강기산업진흥원 설립 방안을 구체화해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거창군은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승강기 시험타워, 승강기대학교·고등학교, 승강기 전문기업 37개사 소재 등 국내 최대 승강기산업 기반시설 집적지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전국 산·학·연 승강기산업 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경상남도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거창승강기밸리에 이어 승강기산업의 2단계 도약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안전 규제 위주의 승강기 정책에서 벗어나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승강기산업 진흥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 등이 포함된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하는 등 승강기 안전과 산업 육성이라는 양방향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승강기산업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기관 설립은 필수적이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전문기관 역할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승강기산업진흥원 설립 및 유치를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해 국내 승강기산업 재도약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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