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진행된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5일 각 상임위별로 강평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위원장은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에 지역 대학의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것은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대응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며 “또한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증진과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잘못 작성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ㅍ어린이집의 장애아동학대와 관련해 집행부의 초등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사고 사례가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서관과 비교해볼 때 운영비 등 지원금액이 적었다.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획문화위원회 황진선 위원장은 “교통신호 기술운영 위탁 시 의회 보고절차 미이행, 진주문화관광재단 업무 이관 절차 처리 감독 부주의 등의 지적이 있었으며 인구 감소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 확대 방안 검토 등을 제시했다”며 “일부 부서에서 자료 제출에 불성실한 부분이 있어 원활한 감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 감사에서는 감사자료 작성을 좀 더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서는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지적과 문제점에 대해 분석과 대책 마련을 통해 시정 발전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위원회 강진철 위원장은 “감사 결과 진주시에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전 주민의견 청취나 여론 수렴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가좌천 친수공간 조성과 관련해 국유재산법상 허가절차 준수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장기간 방치된 미준공 건물들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범죄와 안전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