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최종 선정
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최종 선정
  • 정희성
  • 승인 2023.06.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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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사업비 338억 확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조성
道·진주시·박대출 의원 ‘합심’…익산·평창·포항 이어 전국 4번째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시티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19일 진주시와 박대출 의원에 따르면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진주 문산읍 삼곡리 1033번지 일대(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오는 2026년 말까지 4년간 국비 161억 7000만원을 포함한 총 338억 7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설치된 건물 1동(연면적 5832㎡)을 포함해 약 1만 1750㎡의 규모로 건립된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설립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감도(원내) 모습. 사진=경남일보DB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설립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감도(원내) 모습. 사진=경남일보DB

 

이번 농식품부 공모사업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충북 증평군, 전남 화순군, 대전 유성구, 충남 예산군 등 5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쳤는데 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진주갑)을 비롯해 경남도와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등이 유치에 힘을 합치며 성과를 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건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또한 지난 7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현장평가에 참석해 △그린바이오 네트워크, 산업·교통·정주여건 등 최적의 입지 여건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기반 그린바이오 소재 풍부 △그린바이오 전후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와 창업 인프라 집적도 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해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조규일 시장은 “항노화·바이오 분야 인프라가 우수한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뤄낸 것은 지역구 박대출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부처,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라며 “바이오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왼쪽),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의원(왼쪽), 조규일 진주시장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큰 힘을 보탠 박대출 의원은 “작년 정부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여러 난항을 겪었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예산 확정을 위해 기재부 등 관련 부처를 열심히 설득한 보람이 있었다”며 “서부경남과 진주의 미래 먹거리인 그린바이오산업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유니콘 기업 육성 등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이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에 박대출 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안에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1개소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진주시가 재도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고 진주시는 결국 유치에 성공했다. 박대출 의원은 ‘2023년 정부예산안’ 편성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한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은 2021년부터 전북 익산, 강원 평창, 경북 포항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돼 조성 중이며, 진주시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선정됐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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