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합창단 ‘청춘의 꽃을 노래한다’=진주지역 민간합창단체 소울합창단이 21일 진주시 가좌동 가좌천 볼래로 문화거리에서 ‘청춘의 꽃을 노래한다’ 2회차 공연에 나선다. 젊은 예술가들이 마음껏 연주·노래하는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성악가 공연, 마술쇼, 저글링쇼를 비롯해 참여형 예술 공연인 시민 합창 등으로 꾸려진다. 공연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플리마켓(벼룩시장)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이어진다. 진주시·진주문화관광재단·진주시문화도시지원센터 후원.
◇남해탈공연박물관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남해탈공연박물관과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오는 23·24일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인형극 ‘연희도깨비’를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의 덜미(인형극)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인형극. 친숙한 전래동화를 각색해 흥겨운 국악 동요 선율로 선보이는 공연. 24일 공연 전후 ‘덜미 인형 만들기’ 무료 워크숍이 진행되며, 예약 시 참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관람 일시 23일 오후 2시, 24일 오후 3시. 예약 인터파크 티켓. 관람료 1만원.
◇양산문예회관, 3D 뮤지컬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D 뮤지컬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공연을 개최한다. 원작 신비로움 그대로를 가상 환경 기술(IVET)와 융합한 실감형 공연. 자체 개발한 나안 홀로그램 시스템(3D 안경 없이 3D 구현) 기술과 인터랙티브(양방향) 가상 배우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공상의 세계를 이질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한다. 예매 양산문예회관 누리집. 입장료 2만원.
◇양지선 저 ‘궁으로 간 최순이’ 북콘서트=경상국립대 출판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지앤유 북카페에서 최근 발간한 인문학서 ‘궁으로 간 최순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앤유 로컬북스의 10번째 책 ‘궁으로 간 최순이’는 진주교방 출신으로 궁중 무희로 발탁돼 조선 고종 앞에 섰던 13세 소녀의 대서사를 픽션·논픽션으로 풀어낸 책으로, 양지선 경상국립대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집필했다. 행사는 저자 강연과 가야금 병창 등으로 꾸려진다. 무료 행사.
◇시트콤 오페라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창원문화재단은 경남성악연구회의 시트콤 오페라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을 최윤석 작곡가가 2016년 오페라로 만들어 초연한 데 이어, 올해 더 풍부한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여타 오페라와 달리 사전 지식 없이도 쉽게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의 유쾌한 작품. 예매 티켓링크. 관람료 1만원. 취학 아동 이상 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