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양교사에게 산재 관리 업무 떠넘기나”
“왜 영양교사에게 산재 관리 업무 떠넘기나”
  • 김성찬
  • 승인 2023.06.29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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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29일 기자회견…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촉구
민주노총이 학교 업무 현장의 근본적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경남교육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9일 오전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 안전보건관리규정의 미비점이 없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해 관리·감독 업무 분담 문제로 최근 도교육청과 영양교사 간 갈등이 불거졌다”면서 “법상 관리감독자 업무는 산업안전과 보건 등 전반에 걸쳐 있는 만큼 이를 다른 직원에게 배분하려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영양교사와 영양사는 조리사와 똑같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업업무 종사자’로 분류되지만, 교육청이 산업 재해 관리·감독 업무를 영양교사 등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경남본부는 “경남교육청 산하 학교와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전문가가 없어 일상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진행할 수 없는 구조”라며 “학교 관리감독자인 교장이 안전 보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지난 28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전교조경남지부 주최로 열린 ‘경남 영양교사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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