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정책이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영시의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일부 군(강원도 화천군, 평창군, 양구군)을 제외한 시 지역에서는 통영이 처음이다. 시는 미국 미시간주 남부의 작은 도시 캘러머주의 성공사례에 주목했다. 이 도시는 파격적인 대학 등록금 지원으로 미래 세대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인구 유입, 지역인재 양성,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에 통영시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5대 핵심공약 중 하나로 선정, 지난 6월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들어 등록금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통영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뒤 내년에는 대학 3~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4학년,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학 등록금 중 국가·학교·단체·보호자 직장 등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역 내 출생 및 지역 초·중·고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부터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RCE)에서 맡는데 오는 9월 통영시의회의 기금운영 변경계획안 심의를 마친 뒤 10월 초 신청공고를 내고 및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통영에서 나고 자란 대학생들이 앞으로 학비 걱정 없이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저출산 및 인구감소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통영지역 학생 누구나 자신의 진로와 재능을 실현할 수 있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미래 100년을 이끌 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쪼록 이 사업이 지역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 대안과 모범사례로 정착해 도내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통영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뒤 내년에는 대학 3~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4학년,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학 등록금 중 국가·학교·단체·보호자 직장 등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역 내 출생 및 지역 초·중·고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부터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RCE)에서 맡는데 오는 9월 통영시의회의 기금운영 변경계획안 심의를 마친 뒤 10월 초 신청공고를 내고 및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통영에서 나고 자란 대학생들이 앞으로 학비 걱정 없이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저출산 및 인구감소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통영지역 학생 누구나 자신의 진로와 재능을 실현할 수 있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미래 100년을 이끌 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쪼록 이 사업이 지역인재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 대안과 모범사례로 정착해 도내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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