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사서가 떠나는 책 여행' 외
[문화산책] '사서가 떠나는 책 여행' 외
  • 백지영
  • 승인 2023.07.10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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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사서가 떠나는 책 여행’=5년간 본보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동네 도서관·책방 이야기 등을 연재해온 강상도 김해 경운초 사서가 삶이 스며든 아름다운 책 여행기 ‘사서가 떠나는 책 여행’을 펴냈다. 삶의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주말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방과 도서관을 찾았던 사서의 눈으로 바라본 책과 책 세상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가 경남지역 책방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만난, 그저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열정을 마주할 수 있다. 더 로드. 212쪽. 1만 5000원.
 
 


◇심쿵 심쿵 국악 콘서트=㈔경남국악관현악단 休(휴)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3 심쿵 심쿵 국악 콘서트 ‘소리+춤+영상의 Chemistry(화학 반응)’를 개최한다. 관현악과 한국 무용, 영화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 관현악곡 ‘고구려의 혼’을 시작으로 △한국 무용과 함께하는 ‘바람의 유희’ △영화 음악을 국악 관현악으로 선보이는 ‘Movie&Sound(영화&연주)’ △위촉곡 ‘심청 Chemistry’ △모듬북 협주곡 ‘Storm’ 등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 문의 055-273-0946.

 
 


◇김정희 시조 번역집 ‘달무리’=소심(素心) 김정희 시조시인의 시조 58수를 영문으로 옮긴 번역서. 1부 ‘꽃 그리고 전쟁’에 ‘입춘 무렵’ 등 16수, 2부 ‘산여울, 물여울’에 ‘아침 산’ 등 14수, 3부 ‘시를 찾아서’에 ‘아버지’ 등 16수, 4부 ‘구름 운필’에 ‘무심을 위하여’ 등 12수로 구성됐으며, 한글 원문과 영어 번역문을 나란히 실었다. 김 시조시인은 1934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해 마산에서 성장했으며, 현재 진주에 위치한 한국시조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우형숙 역. 도서출판 동경. 134쪽. 2만원.

 
 


◇김해 클래식 유망주 콘서트=김해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김해 영아티스트(Young Artist) 콘서트 시즌5’를 개최한다. 김해 출신 젊은 음악인인 소프라노 조소연·김승현, 베이스 송일도 등 성악가 3명과 피아니스트 임지현·오수민·서보람·황다운, 바이올리니스트 배유경·서혜은, 첼리스트 김다영 등 클래식 연주자 7명이 출연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이 선사하는 브람스·베르디·멘델스존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전석 무료.

 
 


◇인문교양서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인간이 지구의 운명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간 곁다리화’ 시대를 목전에 두고, 일이 없는 미래 세계에도 행복한 인간을 위한 기술 철학서. 책은 자동화 기술의 미래를 맞이하는 이들이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지만 자동화 기술의 미래에 대해 쉽고 빠른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독자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함게 답을 찾자고 제안한다. 존 다나허 저. 김동환 역. 뜻있는도서출판. 480쪽.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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