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총력
거제시,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총력
  • 배창일
  • 승인 2023.07.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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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경남도와 협력…3분기 재신청 계획
거제시가 산림청, 경상남도와 협력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재부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예타 대상사업에서 탈락됐다.

이에 지난달 거제시의회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 여부가 거론됐고, 일부 시민들은 국가정원 사업에 대한 오해와 함께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완료한 용역 결과를 근거로 산림청이 시에 제안한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과정에 있지만, 일부에서는 의욕이 앞선 결과 성급하게 ‘유치 확정’이라 언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왔다.

국가정원과 같이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기재부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야 실제 사업이 확정된다.

시는 현재 산림청·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보완, 3분기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 보완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64.3㏊였던 면적을 40.4㏊로, 사업비 역시 2917억원에서 1986억원으로 조정하고, 국가정원 조성 지원 사업에 따른 지방비 재원 부담 계획 등이다. 시는 산림청의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 변경에 대한 의견을 지난 6월 회신한 상태다.

박종우 시장은 “국가정원 추진을 위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관문이 남아 있고, 최종 확정을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산림청, 경남도와 협력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한·아세안 국가정원 건립대상지인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전경.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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