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나동연 양산시장
[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나동연 양산시장
  • 손인준
  • 승인 2023.07.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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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감 있는 행정으로 시민 기대 충족”
양산시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주년을 맞는 양산시정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소통과 공정’이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 일성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 실현 그리고 새로운 변화다. 단호하게 변화를 예고했고, 1년이 흐른 지금 양산시정의 패러다임은 철저하게 시민과 현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민선 8기 양산시장으로 다시 돌아온 나 시장은 ‘시민통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5·6기 양산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인수위원회 슬로건처럼 신속 정확하게 주요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다시 뛰는 양산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 삶의 질 향상·균형발전 추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낙동강시대 개막과 국제도시 양산이다.

지난해 10월 양산시를 비롯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낙동강유역 6개 지자체는 ‘낙동강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지난 6월 3일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협의체는 앞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 및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형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번째 국제자매도시 체결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 국제도시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포르투갈 신트라 시청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양산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톡톡히 역할을 한 양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연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민선 8기 일자리목표를 수립해 고용률 65.8%, 2대 전략 10개 과제를 순조롭게 추진해가고 있다. 또 3개 업체 1403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투자유치 성사, 동남아, 인도, 유럽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First 웅상’ 정책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First 웅상’시즌2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낙동강시대 개막선언식

가시적 성과 창출 시민체감 행정 집중

양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난 3월 발표해 회야강 거점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또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최대 2000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해 침체된 물금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성산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센터, 천성산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고, 황산공원 활성화, 양산 국립(공립) 수목원, 양산 어울림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화합의 상징으로 나동연 시장의 대표공약이었던 시민통합위원회가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시민통합위원회는 시민 의견 상시 수렴 기구로 소통과 통합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나 시장은 취임 2년차 첫날인 3일 현안사업장 방문지를 양산 동부인 웅상지역을 우선으로 해 나 시장이 지역균형발전책으로 제시한 ‘퍼스트웅상 시즌2’의 실현과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빛공원은 회야강 주진천 합류부 일원에 2026년까지 223억원을 투입해 빛이 흐르는 특색있는 문화·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 밝힌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의 하나다.

오리소공원은 삼호동 634-2 일원 3만㎡ 규모의 수변공원으로 시가 이용 편의성 증진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내년까지 2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자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웅상센트럴파크는 총사업비 555억원을 들여 주진동 산 63-2 일원 9만 9680㎡에 실내체육관(연면적 5482㎡·2301석), 광장,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갖춰 내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웅상지역을 대표하는 체육·문화 복합여가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가 최근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 유치를 통해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송전탑 고압선로의 지중화와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토록 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환경개선, 도시발전 가속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남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신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 탐방 장면 사진=양산시
한편 나 시장은 지난 1년간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중심의 공동번영을 위한 낙동강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시대 개막, 황산공원 활성화와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마련,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및 양산수목원 조성 추진, 물금역 KTX 정차시설 착공,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정부 예타 대상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현장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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