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7688억 추경안 군의회 제출

소통간담회 건의사업 예산편성…기정예산 대비 596억원 증액

고성군이 기정예산 대비 596억원(8.41%)이 증액된 7688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성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설계비만 반영한 군민과의 소통간담회 건의사업,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 군의회 상반기 현장의정활동 건의사업, 2022 회계년도 국도비 반환금 반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민과의 소통간담회 건의사업은 하이·영오면 부평경로당 신축과 동해면 생활체육시설 조명탑 설치, 구만면 덕암지구 저류지 조성, 마암면 전포지구 지류지 조성, 거류면 마동지구 저류지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 22억원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예산은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0억원과 동고성 체육시설(잔여지) 조성사업 10억원이 편성됐다.

군의회 상반기 현장의정활동 건의사업은 거류면 당동항 수국꽃길 조성사업과 고성읍 외우산 문화마을 안길정비사업, 거류면 용운마을 재해위험요인 제거사업 1억 원, 대가면 지동지구 배수로 정비공사 등 8개 사업 4억7500만원을 반영했다.

주민 안전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은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와 소규모농업기반시설정비, 하천 유지관리, 배둔도시계획도로 정비, 무학마을입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세천 정비, 쉼터정비사업이 있다.

이 외에도 배둔지구 도시재생사업·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보상비와 지적재조사 조정금,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확장사업 토지보상비, 상족암군립공원 교차로 개선공사,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개보수사업,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 용역비,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사업 용역비가 편성됐고, 상반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사업으로 고성군 실내야구장 조성사업과 버스승객대기실 온열의자 설치사업이 반영됐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사업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84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된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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