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발생한 경상국립대학교 인근 원룸촌 샤워기 필터 변색에 대해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민원이 발생한 지역은 배수·급수관 모두 녹이 발생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이 피복된 수도관 매설지역이다.
2019년 노후관을 대대적으로 교체해 지금까지 수질 관련 민원이 없었다.
통상적으로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 원인 물질은 수돗물에 함유된 철과 망간이다.
이들 물질이 염소와 반응해 산화하면서 입자성을 띠고 정수필터에 달라붙어 변색을 일으킨다.
특히 망간은 수질기준(0.05㎎/ℓ) 이하 극미량만 포함돼도 가정 내 수도 필터를 통과하면 변색이 발생하지만 수질 기준 이내면 인체 유해성은 없다.
시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해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원룸촌 일대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수질검사를 실시, 구간별 수질 변동 여부를 파악한다.
또 민원이 발생한 가정집은 간이 수질검사를 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정수장, 수도 배관, 옥내 배관 등 수도 관련 시설도 대대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59개 항목을 준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원이 발생한 지역은 배수·급수관 모두 녹이 발생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이 피복된 수도관 매설지역이다.
2019년 노후관을 대대적으로 교체해 지금까지 수질 관련 민원이 없었다.
통상적으로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 원인 물질은 수돗물에 함유된 철과 망간이다.
이들 물질이 염소와 반응해 산화하면서 입자성을 띠고 정수필터에 달라붙어 변색을 일으킨다.
특히 망간은 수질기준(0.05㎎/ℓ) 이하 극미량만 포함돼도 가정 내 수도 필터를 통과하면 변색이 발생하지만 수질 기준 이내면 인체 유해성은 없다.
우선 원룸촌 일대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수질검사를 실시, 구간별 수질 변동 여부를 파악한다.
또 민원이 발생한 가정집은 간이 수질검사를 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정수장, 수도 배관, 옥내 배관 등 수도 관련 시설도 대대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59개 항목을 준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정 내 수도 정수필터 변색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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