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공익감시단 “진주시의회 1주년 성과 자화자찬”
진주시민공익감시단 “진주시의회 1주년 성과 자화자찬”
  • 정희성
  • 승인 2023.07.1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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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가 최근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진주시민공익감시단이 “성과만을 부각한 ‘자화자찬’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감시단은 18일 논평을 통해 “진주시의회가 본인들 성과를 크게 부각시킨 반면 시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이나 문제점, 미비점에 대한 평가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감시단은 특히 지난해 진행된 이탈리아 해외연수와 관련해 “진지한 고찰과 함께 여론 수렴의지가 부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신설하고 4개 채널을 통해 의정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손쉽게 의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며 “진주시의회 페이스북은 의정활동 관련 내용보다 단순한 홍보성 글이 대부분이다. 장애아동학대 관련해 시정 질문 내용이라든지 시의원이 어떠한 주장을 했고 정책을 제안했는지 해당 회기에서는 어떤 중요한 쟁점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년 동안 4명의 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돼 3명은 징계를 받았고 1명은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시의원들의 도덕성 문제를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다만 감시단은 “7대부터 9대까지 진주시의회 개원 후 1년간 의안 처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전체 의안·의원 의안 심의·의결 건수가 7대, 8대보다는 훨씬 많았다. 이 부분에서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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