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 통합 반대”
“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 통합 반대”
  • 이용구
  • 승인 2023.07.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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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의안 채택해 道에 송부 예정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이근·창원시의회 의장)는 20일 거창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제239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거창군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정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의장단을 비롯한 최봉환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과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지역설명회 개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공론화 국회 간담회,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 참석 등 전국의장협의회 회의결과 공지와 두 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심의안건에는 거창군의회와 남해군의회가 제출한 ‘경남도립 거창·남해대학 통합 반대 결의안’과 함안군의회가 제출한 ‘파크골프장 활성화 촉구 결의안’ 등 두 건을 결의해 경상남도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김이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4일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및 지방행정체계 접근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조례지정 제도적 장치마련 등 국가에 대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자치분권을 위하 중요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의 철저한 준비와 상호협력으로 지방의 많은 권한과 혜택을 가져 올수 있도록 의장단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홍희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이라는 숙원을 이뤘다. 이에 발맞춰 거창군의회도 이번 정기인사에서 전 공무원을 의회 소속으로 구성했고, 집행부로부터 분리 독립됐다. 기초의회는 인사권 독립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는 생각을 마음깊이 새겨서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군의회가 더욱 화합하고 지방의정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18개 시·군의 경남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에서 지역간 상생을 도모하고 지방소멸 대응과 지방자치발전의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20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독립과 정책지원단 제도가 도입돼 그 어느 때보다도 의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모든 것이 여기 계신 시군의장님들의 지방자치시대를 향한 열성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또 그시대에 맞는 의회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고, 진학성 거창군의회 사무과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용구기자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39회 정례회가 20일 거창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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