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읍 3000세대 규모 민간 임대아파트 건립되나
함안 칠원읍 3000세대 규모 민간 임대아파트 건립되나
  • 여선동
  • 승인 2023.07.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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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략환경영향평가 의견청취와 촉진지구 지정 주민설명회
시행사, 3180세대 건립계획…주민의견 수렴 명품아파트 조성
함안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에 관한 주민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내 집 마련기회에 지역민과 인근 창원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함안군과 시행사 등에 따르면 칠원읍 오곡리 산 19∼1번지 일원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5조 및 시행령 제20조 환경영향평가법 등에 따라 함안 오곡지구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열람 공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주민과 이해관계인에게 공람하는 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연다.

신축아파트는 칠원읍 오곡리 일원 24만1074㎡ 면적에 3180세대 임대아파트 건립계획에 대상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실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2월 1차 주민의견청취에 이어 이번 설명회 공람을 통해 주택공급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교통 환경영향 등 지역민이 궁금하고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사 ㈜케이투건설은 “창원시와 인접하고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 경제성, 문화공유 등 장점에 대한 입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최적화된 입지분석과 반영을 위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행자측은 경남도에 수요조사와 교통망 등 보완서류를 추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함안 최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상대적으로 대도시 집값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 후 분양을 받아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부동산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입지가 창원시와 경계선에 위치해 출퇴근이 용이한 교통의 편리성과 경제성 등에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인근 지역민들은 교통 혼잡과 진입도로환경, 교육문제 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벽산아파트 한 입주민들은 “대단지아파트 조성인 만큼 진입로 확충과 교통환경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된다. 그리고 공사에 따른 분진과 소음, 안전대책 등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충분한 소통과 대책마련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측은 “군민들의 삶 질 향상과 쾌적한 아파트 건립으로 인구 소멸지역인 함안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단지 아파트 상권 형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는 명품 아파트 건설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과 촉진지구 지정에 관한 의견을 서면제출로 당부하고 ,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공람 기간 내 주민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축 아파트는 24만1074㎡ 면적에 3180세대, 전용면적 24평, 29평형, 34평형 타입별 46개동, 최고층 27층 규모계획에 8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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