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문화체험 외국인 학생들 "힐링" 환호성
남해 문화체험 외국인 학생들 "힐링" 환호성
  • 김윤관
  • 승인 2023.08.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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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주최… K-CLIP in 남해 개최
중국, 태국 등 학생 30여명 생활문화 관광체험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인 학생 30여 명이 지역 생활문화와 관광체험을 위해 남해를 찾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공동 주최한 ‘2023 K-CLIP in 남해’가 지난달 28~29일 1박2일 동안 남해군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K-CLIP(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은 TPO에서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분야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도시로 초청된 참가 외국인 학생들은 미래 관광의 주역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개최지 생활문화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남해를 찾은 외국인은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달랏), 태국(방콕),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카장, 수방자야, 콴탄, 푸총), 중국(정저우, 리장), 도미니카공화국 등 5개국 12개 도시에서 초청된 대학생 28명이다. 이들 외국인 학생들은 남해각, 회룡농촌체험마을, 남해 보물섬전망대, 남해 독일마을에서 다양한 남해 생활관광문화를 체험했다.

남해각과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해설과 함께 남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회룡농촌 체험마을에서는 편백숲에서의 숲 놀이, 남해 보물섬전망대에서 클리프워크 체험을 하며 남해에서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편안한 자연환경 덕분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스릴 있는 클리프워크 체험과 함께 남해의 특산물인 멸치쌈밥도 먹어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가족과 함께 남해에 꼭 다시 한 번 방문하여 바다와 갯벌체험 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TPO와 연계하여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남해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남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영상은 향후 재단 유튜브채널(@travelnamhae) 등에 업로드하여 남해의 관광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소규모 회의 유치를 통한 남해 유니크베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관광교육프로그램과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해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인 학생 30여 명이 지역 생활문화와 관광체험을 위해 남해를 찾았다. 사진=남해관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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