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사 ‘신성델타테크’에 주가 이틀연속 상한가
LG 협력사 ‘신성델타테크’에 주가 이틀연속 상한가
  • 이은수
  • 승인 2023.08.0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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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관련 지분 보유…2차전지 부품 새로운 강자 부상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에 가전제품 부품을 납품하던 창원 소재 신성델타테크가 2차전지 부품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일 신성델타테크는 29.75%(5870원) 상승한 2만 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히면서 지분을 갖고 있는 이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델타테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 벤처캐피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고려대 창업기업) 등 연구팀은 최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상온 및 상압 조건에서 납 기반 초전도체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상온 초전도체 기술은 상용화만 되면 전기 손실이 없는 초고효율 전력망과 손바닥만한 양자 컴퓨터를 실현할 ‘꿈의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HA(생활가전), BA(2차전지), SVC(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BA 사업부문에서는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셀 카트리지, 배터리 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지난해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가전과 자동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가전사업 및 2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발판을 넓혔다.

신성델타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생산량 확대 수혜, 폴란드 공장 증설효과, 가전부품 → 2차전지부품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2차전지 매출비중 확대, OEM 사업부문 확대로 이익률 증가, 견조한 실적 성장 시현 등을 이뤄내고 있다.

신성델타 관계자는 “기존 가전 부품업체에서 사업영역을 LG에너지솔루션과 SK 기업 등에 납품하며 2차전지 부품업체로의 변모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상온 초전도체 관련 지분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으며, 투자에 대한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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