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점자·맞춤 진주·에나봇 운영 누구나 쉽게 정보 이용
정보취약계층 PC 무상수리로 정보접근 격차 해소
진주시가 전자점자 서비스, PC 무상수리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이 쉽도록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맞춰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전자점자 서비스 △맞춤 진주 서비스 △PC 무상수리 △지능형 로봇 운영한다.
먼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고 있으나 숫자, 영문자의 경우, 정보 파악이 어려워 전자점자를 제공해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용자는 홈페이지 게시글 상단 오른쪽에 ‘전자점자파일 내려받기’를 통해 가능하다.
점자정보 단말기나 점자 프린터를 통해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 진주관광, 통합예약시스템, 열린 시장실 등에서 이용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에 맞춤정보 알림톡 서비스를 구축해 나만의 관심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맞춤 진주’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홈페이지의 다양한 소식 중 나의 관심분야와 알림톡을 설정하면 새소식이 게재될 때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알려준다.
진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맞춤진주)에서 본인인증 및 개인정보 동의를 거쳐 진행된다. 신청 시 예산, 일자리, 문화축제 등 총 20종 중 나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알림톡 설정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 접속 없이도 사용 가능한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관심분야의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컴퓨터 무상 점검·수리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이다. 연중 1가구 1회에 한해 컴퓨터 장애 점검 및 수리를 하고, 부품 교체 시에는 15만 원 이내로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시청 정보통신과,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및 전화로 가능하다. 선정되면 3일 이내에 수리업체 기사가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년도 무상수리 사업 결과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무상수리 지원 대상을 관련 복지단체까지 확대하고, 일반 데스크탑 PC 외에도 노트북도 포함, 수혜 대상을 넓히고 있다.
시청 로비에서는 도내 최초 지능형 민원안내 로봇 ‘에나봇’을 운영하고 있다. 휴머노이드형 로봇 에나봇은 시민 친화형으로 높이 130㎝에 가슴 쪽에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러닝, 센싱 기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을 하며 민원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모니터 화면으로도 표출한다.
최근에는 시청사를 견학 및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외국 교류 학생게도 시정 홍보와 볼거리를 제공,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편찬한 ‘진주사투리사전’을 적용해 시민 친화적인 로봇으로 변화됐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맞춰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이 쉽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시청 로비에서 운영 중인 에나봇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방문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