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만난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무더위 뚫고 ‘열공’
영상과 만난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무더위 뚫고 ‘열공’
  • 김지원
  • 승인 2023.08.0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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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해여고 1·2학년 14명 참가
신문상식·기획 실습 등 진행
신문활용교육이 영상과 만났다.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가 올해 영상콘텐츠 기획·제작으로 새롭게 학생들을 찾았다. 경남일보는 지난 7월 28일부터 3주간 경해여고 소망관 학습카페에서 총 6차시에 거쳐 NIE 시범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시범학교에는 경해여고 1, 2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해 방학을 잊고 영상콘텐츠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학교는 ‘뉴스 만들어 볼래?’라는 주제로 오늘 12일까지 진행된다. 신문으로 뉴스를 소비하지 않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 NIE 시범학교는 신문매체에 대한 친근함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됐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1, 2차시 신문이야기, 편집과 뉴스 읽기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 지역신문 경남일보, 세계 신문의 역사 등을 새롭게 접하게 됐다. 또 뉴스가 편집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축약되고 편파적 시선이 발생할 수 있는지, 현명한 뉴스소비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등을 배웠다.

 
지난 7월 28일 경해여고 소망관 학습카페에서 열린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1차시에서 학생들이 신문이야기 강의를 듣고 신문상식 퀴즈를 풀어보고 있다.
1학년 김나연 학생은 “잘 몰랐던 신문의 역사부터 내용을 알게 돼 호기심이 생겼다. 4월 7일이 독립신문의 창간일이고 이날이 신문의 날 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신문의 날이 되면 한번 쯤 우리 신문을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주말 실시된 3·4차시 수업은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기획과 촬영 실습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영상문법을 익히고, 촬영 기본법을 배웠다. 유튜브나 인스트그램 등 영상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학생들은 영상을 컷 단위로 분석 해보고 앵글이 담고 있는 의미 등을 이론적으로 배운 후 실습을 통해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경해여고 인근에서 영상 촬영 실습을 진행했다.

1학년 문수인 학생은 “방학에 나와서 뭘 한다는게 좀 버겁게 느꼈는데 수업을 들으며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웠다”며 “스스로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며 좋은 경험을 쌓게 돼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수업은 경남일보 현직 기자가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다. 오는 11, 12일은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정현아 사무국장이 모바일 영상편집 실습을 강의한다. 김지원기자 goodnews@gnnews.co.kr



 
지난 4일 경해여고 소망관 학습카페에서 열린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3차시에서 학생들이 기본적인 카메라 워킹을 실습해보고 있다.
지난 4일 경해여고 소망관 학습카페에서 열린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3차시에서 학생들이 나만의 콘텐츠 기획하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경해여고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경남일보 NIE 시범학교 4차시 촬영실습에서 학생들이 1차 촬영을 마치고 촬영본을 체크하기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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