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자 발표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자 발표
  • 이용구
  • 승인 2023.08.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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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창선고 최은지·거창여중 신은빈 학생 ‘대상’
거창군은 거창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7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에서 남해창선고등학교 최은지 학생과 거창여자중학교 신은빈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140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8월 1일 거창문인협회 심사위원 5명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6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대상 2명, 특별상 2명, 최우수 4명, 우수 4명, 장려 4명이다. 고등부에서는 남해군 창선고등학교 최은지 학생의 ‘여전히 기억 속 감자를 먹고 산다’와 중등부에서는 거창여자중학교 신은빈 학생의 ‘빨갛게 물들어 간 아픔에 대하여’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감정적으로 솔직하면 거칠어지고, 이성적으로 보면 차가워질 수 있는 거창사건인데 이를 보는 관점이 담백하고도 솔직하게 잘 표현됐다”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이 결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 총평에서는 “올해 청소년 문예공모전은 지난해보다 타 지역 학생이 거창지역 학생보다 더 많이 참여해 거창사건에 대한 진실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비극에 대해 서술한 우리 청소년들의 글 속에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별도의 시상식 없이 시상금은 개인별 계좌로 지급되고, 상장은 해당 학교로 송부될 예정이며 자세한 수상내역은 거창사건추모공원 홈페이지(geochang.go.kr/ca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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