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박사과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 마케팅 추진
거창 우박사과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 마케팅 추진
  • 이용구
  • 승인 2023.08.16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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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우박피해 사과를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로 명명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마케팅 추진을 홍로 수확시기부터 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미래농업관 대회의실에서 우박피해 농가 30여 명을 초청해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 추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경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이대원 북부농협APC 센터장, 정종걸 남거창농협 센터장, 과수지원 공무원, 사과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 계획의 추진 상황과 효과적인 판매 전략 설명 등을 공유했다.

거창군은 지난 6월 농민이 피땀으로 가꾼 사과가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우박피해 사과를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로 명명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홍로 수확시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 마케팅을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우박피해 사과 판매 캠페인 추진 △유관단체 및 향우회 대상 택배판매 △홈쇼핑 특판 방송 추진 △저품위 사과 수매금액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확철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의 안타까운 심정을 위로하기 위해 행정과 유통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우박피해 사과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피해보전을 위해 판매유통 캠페인 추진 및 가공용 사과 매입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가들의 사과 출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용구기자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 마케팅 추진 설명회에서 피해 농가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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