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남권 ‘차세대 전력반도체’ 인프라 조성
김해시 동남권 ‘차세대 전력반도체’ 인프라 조성
  • 박준언
  • 승인 2023.08.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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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한림면 명동리에 총 282억 투입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의 변환·변압·안정·분배·제어를 수행하는 반도체다.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로 구성된 전력반도체로 단일 소재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김해 한림면 명동리 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82억원을 투입되며,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 (재)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가 참여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건립 △차세대 전력반도체 지원장비 24종 구축 △전력반도체 전주기 기술지원 △전력반도체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소재·웨이퍼·칩 공정 등) 등이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남·부산은 전력반도체를 이용하는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항공, 방산, 조선, 물류 등 전후방산업이 발달해 있고, 김해는 동남권의 지리적 중심지로 전력반도체 산업 유치와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경남도, 전기연, 경남TP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토탈솔류션센터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 수소·로봇·반도체 등 산업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해 동남권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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