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노자산 개발, 친환경 모범 방안 찾아야 한다
개발로 인해 전 세계는 생태환경의 파괴에 따라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빈발해지는 자연재해는 인간의 환경 파괴가 원인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한다. 한번 무너진 생태계는 복원에 더 큰 희생이 필요하거나 아예 불가능하다. 민간업체나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개발사업에 주민들의 찬성과 환경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노자산인 거제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두고도 시민사회단체와 남부면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가 거제남부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을 주장, 사업자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을 경찰에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반면 남부면민들도 곧이어 반박성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에 맞불을 놨다. 시민사회단체와 지역민 대립, 고발장 접수 등이 이어지면서 거제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해묵은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골프장 사업 예정지의 법정보호종에 대한 의도적인 조사 회피와 누락, 환경영향평가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개발’은 지역적 논란을 넘어 대립의 소재가 돼 왔다. 개발 효익을 중시하는 관점과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는 관점이 정면 충돌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 관광지들은 친환경적 공법으로 생태계 보호는 물론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편익을 크게 키우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설치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자산 개발도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될 일이다.
환경과 개발의 두 가치가 정면충돌하면 사회적 비용이 불필요하게 커지게 마련이다. 낙동강청은 이제라도 사업자의 멸종위기종 보호 방안을 정확하게 검증한 후에 협의 의견을 내야 한다. 노자산은 세상에서 보기 힘들기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멸종위기 2급’ 대흥란이 있는 곳이다. 가덕도 공항, 남부철도 등을 고려해 4277억 원의 민간투자로 진행 중인 남부관광단지가 거제와 남부면의 숙원이자 희망이라 해도 친환경 개발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
개발로 인해 전 세계는 생태환경의 파괴에 따라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빈발해지는 자연재해는 인간의 환경 파괴가 원인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한다. 한번 무너진 생태계는 복원에 더 큰 희생이 필요하거나 아예 불가능하다. 민간업체나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개발사업에 주민들의 찬성과 환경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개발’은 지역적 논란을 넘어 대립의 소재가 돼 왔다. 개발 효익을 중시하는 관점과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는 관점이 정면 충돌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 관광지들은 친환경적 공법으로 생태계 보호는 물론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편익을 크게 키우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설치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자산 개발도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될 일이다.
환경과 개발의 두 가치가 정면충돌하면 사회적 비용이 불필요하게 커지게 마련이다. 낙동강청은 이제라도 사업자의 멸종위기종 보호 방안을 정확하게 검증한 후에 협의 의견을 내야 한다. 노자산은 세상에서 보기 힘들기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멸종위기 2급’ 대흥란이 있는 곳이다. 가덕도 공항, 남부철도 등을 고려해 4277억 원의 민간투자로 진행 중인 남부관광단지가 거제와 남부면의 숙원이자 희망이라 해도 친환경 개발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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