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원들의 2023년 상반기 의정활동 거창시민단체 종합순위 평가 발표에서 민주당 김홍섭 의원이 1위, 국민의힘 신재화·신중양 의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24일 거창시민단체인 ‘함께하는 거창’이 2023년 상반기 거창군의원들의 의정활동을 9개 분야로 평가해 종합순위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위권으로는 국민의힘 이재운·최준규·박수자 의원이 각각 4,5,6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무소속 표주숙 의원 7위, 국민의힘 김향랸 의원 8위, 민주당 신미정 의원 9위, 국민의힘 김혜숙 의원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11위를 차지한 이홍희 의원의 경우 의장으로서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각 분야 1위로는 △‘출석(횟수)’에서는 40회를 참석한 신중양, 최준규, 표주숙 의원이 공동 1위 △‘조례대표발의(건수)’에서는 김홍섭, 이재운 의원이 1건을 발의해 공동 1위 △‘5분 발언(건수)’에서는 신미정, 최준규 의원이 2건으로 공동 1위 △‘질의(건수)’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2509건으로 1위 △‘발언 총량(KB)’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222KB로 1위 △‘가치발언 문장수’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59를 얻어 1위 △‘가치발언 비율’에서는 김혜숙 의원이 83으로 1위 △‘대군수지적 문장수’에서는 김홍섭 의원이 27로 1위 △‘대군수지적 비율’에서는 김혜숙 의원이 25로 1위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거창군의회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최근 회의록 제268회~제271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 분석과 그 분석을 기반으로 출석 횟수, 조례 대표 발의 건수, 5분 발언 건수, 질의 건수, 발언 총량(KB)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서로닷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아이’에 의뢰해 ‘가치발언 문장수’(가치 있는 발언을 한 문장수), ‘대군수지적 문장수’(군수제출 안건에 대한 지적을 한 문장수)의 값을 얻고 그것을 발언 총량(KB) 비율로 계산하는 ‘가치발언 비율’, ‘대군수지적 비율’ 값을 얻은 것이다.

함께하는 거창 관계자는 “군의원 의정활동을 평가한 목적은 군의원들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의원 평가를 계속할 것이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