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소에 거는 기대
[사설]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소에 거는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23.08.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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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운 공사 끝에 항공우주소재분야 육성 산실이 될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지난 25일 개소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 연면적 9005㎡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혁신도시 특성에 맞게 항공우주소재 분야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의 사무공간과 창업기업 지원시설, 그리고 보육시설, 문화시설, 전시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항공우주분야 14개 기업과 소재분야 1개 기업이 입주를 한 상태라고 한다. 출발부터가 희망적이다.

복합혁신센터 개소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단지 항공우주 및 소재 분야의 기업 유치 및 육성을 넘어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이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도시, 핵심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첫 출발이기 때문이다. 복합혁신센터는 항공우주 및 소재분야 입주기업에 대한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지원,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은 항공우주 및 소재분야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길이 더 빨라질 것이 기대된다.

진주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의 공공기관, 경상국립대의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미래우주교육센터 등 우수한 항공우주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그리고 정촌산업단지와 뿌리산업단지에는 많은 항공우주 및 소재분야 기업들이 입주, 가동 중에 있으며,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이러한 인프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시설이 이번에 준공된 복합혁신센터이기에 기대가 큰 것이다.

그러나 복합혁신센터가 준공됐다고 진주가 항공우주 및 소재분야 메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합혁신센터를 활용해 항공우주분야 기업이 유치되고, 육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진주시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복합혁신센터의 준공을 환영하며,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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