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2023 경남뮤직페스티벌'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2023 경남뮤직페스티벌'
  • 백지영
  • 승인 2023.08.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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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2일…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소란·주현미재즈프로젝트·추다혜차지스 등
매년 여름 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공연 세계를 선보여 온 경남문화예술회관의 ‘여름공연 예술축제’가 ‘경남뮤직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이하 경남문예회관)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대공연장에서 ‘2023 경남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음악인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경남뮤직페스티벌’은 경남문예회관이 2016년부터 7년간 매년 여름 선보여온 ‘여름공연 예술축제’의 뒤를 잇는 음악 축제다.

앞선 축제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에 열리면서 더위 등 제약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조금은 선선해진 여름 끝자락으로 시기를 옮겼다.

그간 지역 내에 대중적인 공연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대중성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의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8월 31일=페스티벌 첫날은 ‘DNS뮤지션’과 ‘추다혜차지스’가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채워진다.

‘DNS뮤지션’은 경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퓨전밴드다. 대중음악과 국악, 클래식, 재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소리꾼 추다혜를 중심으로 이뤄진 밴드 ‘추다혜차지스’는 사이키델릭 샤머닉 펑크(Psychedelic Shamanic Funk)라는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다. 평안도·제주도·황해도 굿에서 쓰이는 무가(巫歌)에다 레게·재즈·힙합·펑크·댄스·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무가와 블랙 뮤직(흑인 음악)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색을 보여준다.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음악이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9월 1일=둘째 날에는 ‘킹스턴 루디스카’와 ‘소란’이 무대에 나선다.

자메이카에서 유래된 관악기 중심 음악 장르인 스카(Ska)를 선보이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는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8명의 멤버가 ‘스카’라는 이름 속에서 한 숨결로 하모니를 이뤄낸다. 뒷 박에 악센트를 준 스카의 발랄한 리듬 위에 눈물 머금은 멜로디가 덧입혀진 해학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4인조 팝·모던록 밴드 ‘소란’은 2010년 데뷔 후 연애의 세밀한 감정선과 온기 넘치는 위로를 전달해 온 밴드다. 수준 높은 연주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음악과 함께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공연으로 공연계에서 사랑받아 온 그룹이다. 최근 3년간 50회 이상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축제 현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9월 2일=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킨 연주자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지금까지 발표한 6장의 앨범에서 연주는 물론 대부분의 곡 작곡을 직접 맡은 실력파 음악인으로, 평단으로부터 ‘젊은 거장’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보는 이의 넋을 놓게 만드는 신들린 핑거링(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주법)으로 기타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 피날레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디바 주현미를 주축으로 한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가 장식한다. 주현미는 정통 재즈 뮤지션 필윤과 함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 데뷔 싱글 ‘The Winds From Cuba’를 비롯해 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정보·예매 경남문예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전화(1544-6711). 공연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료 1만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킹스턴 루디스카. 사진=경남문예회관
DNS뮤지션. 사진=경남문예회관
기타리스트 박주원. 사진=경남문예회관
소란. 사진=경남문예회관
주현미 재즈 프로젝트. 사진=경남문예회관
추다혜차지스. 사진=경남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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