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23 진주건축문화제 개막
제2회 2023 진주건축문화제 개막
  • 최창민
  • 승인 2023.08.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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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까지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
‘도시재생 ’주제 전시·강연·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풍성
진주시의 도시재생과 공공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수 있는 축제, ‘제2회 2023 진주건축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진주시는 28일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삼영 총괄계획가,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강진철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내빈과 진주시 도시재생센터, 공공건축가, 지역건축가회 건축사회 등 시의원, 건축 관련 대학교수와 학생,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내달 5일까지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남강으로 엮다: 강, 도시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남강의 역사와 문화로 이어지는 진주의 도시와 건축, 사람들의 이야기, 4개의 도시재생지구 활성화를 내용으로 전시 강연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테마별 전시로 도시재생뉴딜사업 4개 선정 지구(성북·강남·중앙·상대)별 전시와 진주시 공공건축물 현상공모 및 당선작이 전시되고, 전시장 한편에는 진주 차(茶)문화를 홍보하고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과 함께 이번 진주건축문화제의 총괄 큐레이터인 경상국립대학교 김근성 교수의 행사 개최 배경 및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사전 행사였던 ‘진주찾기’ 대학생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심사평 및 시상식이 열려 대상 1팀에 200만 원, 공동 최우수상 2팀에게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진주찾기’는 전국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진주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막식 후에는 ‘진주지역건축’을 주제로 한 건축가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BSD건축사사무소 이관직 건축가, 조호건축사사무소 이정훈 건축가,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건축가,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 엠플레이건축 김태윤 건축가, 경상국립대학교 김동규 교수 등 유명 건축가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가 열리는 차량정비고는 옛 진주역을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도시재생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의 건축문화와 공간환경에 관심을 갖게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건축문화제 이후 9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국립진주박물관 등 다수의 설계 공모작과 당선작이 차량정비고에서 전시되며, 11월에는 경남건축문화제가 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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