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 소속 강외정이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경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강외정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한 ‘2023 태국 오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4년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참가한 강외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CLASS10 및 여자복식 WD10에서 금메달을, 혼합복식 XD10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외정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혼합복식XD10 금메달과 단식TT5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열린 ‘타이베이 오픈대회’와 ‘타이중 오픈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복식xd10에서 금, 단식과 복식wd10에서 동메달 2개를, 혼합과 개인복식에서 은, 동메달을 각각 땄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연곤 사무처장은 “우수한 경기력으로, 연이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과 경남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강외정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강외정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메달이 기대된다.
정희성기자 ‘2023 태국 오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강외정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장애인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