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김해음악제는 경남도,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와 인제대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여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다. 개최 장소는 김해수릉원과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이다.
올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하는 ‘Gather, Together! 같이, 다같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일에는 오후 6시부터 수릉원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파크콘서트는 미국·네덜란드·아르헨티나·부르키나파소·덴마크·쿠바 등 해외 연주자가 포함된 조윤성&아프리칸 뮤직 국제 앙상블, 엥구 송 트리오(Engu Song Trio), 휴(HUE)가 무대에 오른다.
15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김해 유일의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연주자들의 하모니를 통해 북국의 낭만과 서정을 가득 담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진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23일에는 본 공연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5곡 전곡 연주회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노협주곡 연주회는 아르메니아와 러시아 연주자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노경원, 이동신 지휘자와 김해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라흐마니노프의 깊은서정을 연주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국제음악제누리집(www.gimf.kr)을 참고하면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를 통하여 많은 분이 음악으로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으로 다 함께 나아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김해시 피아니스트 노경원(김해국제음악제 집행위원장 겸 총감독). 사진=김해국제음악제 지휘자 이동신. 사진=김해국제음악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