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
제15회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
  • 백지영
  • 승인 2023.08.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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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창원지역 백화점 갤러리 등
7일 무학본서 굿데이갤러리서 경매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미술 시장을 경남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한 경매와 소품 나눔전이 막을 올린다.

경남미술협회는 도내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제15회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을 1일부터 창원지역 5개 갤러리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추산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고 미술 작품의 시장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현장 경매와 소품 나눔전 크게 2종으로 진행된다.

먼저 경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 창원 마산회원구 무학본사 굿데이갤러리 강당에서 열린다. 도내 작가들의 20호 내외 엄선된 작품 30점을 대상으로 최저가에서 호가로 올라가는 보통 경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매는 미술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들을 통해 현재의 미술 경향을 확인하는 한편 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경남 19개 지부 회원이 참여한 소품 나눔전은 5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고 원하는 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8호 전후 크기의 서양화·한국화·공예·민화 등 25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소품 나눔전은 일반 갤러리를 무대로 펼쳐졌던 예년과 달리,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5곳 중 4곳이 백화점 갤러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우순근 경남미협 사무국장은 “문화 취역지인 군 단위는 협회원 대부분이 고령으로, 지부 단위로 백화점에서 전시를 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들에게 백화점 전시를 열어주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고, 전체 지부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했다.

이 때문에 2일부터 12일까지 경남미협 임원과 각 지부장 참여로 무학본사 굿데이갤러리에서 열리는 ‘소품나눔전Ⅰ’을 제외한 다른 4개 전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창원점 내 갤러리에서 열린다.

먼저 군 단위인 거창·고성·남해·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 지부가 참여한 ‘소품나눔전Ⅱ’는 1일부터 12일까지 더 갤러리(롯데백화점 마산점 지하 2층 영풍문고 내)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소품나눔전Ⅲ’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예마당A(롯데백화점 마산점 7층)에서 개최되며, 거제·밀양·진주·통영 지부가 참여한다.

같은 기간 예마당B(롯데백화점 마산점 7층)에서는 마산·사천·진해 지부가 참여한 ‘소품나눔전Ⅳ’이 펼쳐진다.

김해·양산·창원 지부가 참여한 ‘소품나눔전Ⅴ’ 1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원(롯데백화점 창원점 6층)에서 열린다.

이상헌 회장은 “행사 수익금 일부를 앞으로 경남 미술을 이끌어갈 청년 작가들의 창작지원금으로 활용해 경남 출신 세계적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의 비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관람료 무료. 문의 경남미협 055-289-7077.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매 참여작, 김미옥 작품 ‘있-다 2022-작약’.
소품전, 이유경 작품 ‘나의정원:피어나다’.
소품전, 김정숙 작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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