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만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남해안권 지역산업구조에 맞는 지능형기계, 항공기부품, 선박기자재부품, 에너지신산업, 항만물류, 이차전지 등을 핵심업종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또 이에따른 갈사만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한 신산업 육성전략, 단기·중장기 정책과제에 대한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내 소회의실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군 관계자 및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산업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의 기본구상, 핵심 유치업종 선정, 혁신앵커시설 연계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신도시 건설, 정책과제 등 과업의 최종 결과보고와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중점과제로 핵심유치업종의 선정에 따라 갈사만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를 제시했다. 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한 에너지·소재 산업 육성, 국가우주산업벨트 조성, 남해안권 교통 및 물류 인프라 확충, 하동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구축사업 등 신산업 육성전략 및 단기·중장기 정책과제에 대한 제안 내용도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수한 경남테크노파크 신사업기획팀장, 박병주 경남연구원 스마트 도시교통연구실장,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박철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채소민 상화연구소장 등 산업전문가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결과와 산업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갈사만산업단지 발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자 모집 등 갈사만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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