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장구의 신 ‘박서진 길’ 생겼다
사천에 장구의 신 ‘박서진 길’ 생겼다
  • 문병기
  • 승인 2023.09.0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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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주차장~신분령 5.8㎞
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구의 신’ 박서진 고향인 사천에 ‘박서진 길’이 생겼다.

사천시는 지난 2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박동식 시장과 가수 박서진, 윤형근 시의회 의장, 시의원, 팬클럽,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서진 길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서진 길은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장구의 신’ 박서진의 발자취를 찾는 팬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활성화와 지역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까페거리 인근)까지 총 5.8㎞ 구간이다.

시는 지난 4월 박서진길 부여에 대한 공고 및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중에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심의결과 공고, 안내물 설치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박서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양방향에 명예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보드, 포토존, 태양광 로고라이트 등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박서진 길은 법정도로명이 아닌 명예도로명으로서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명예도로는 지자체 단체장이 도로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사람 등의 도덕성, 사회헌신도 및 공익성 등을 고려해 부여할 수 있다.

박서진은 장구와 트롯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독특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면서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과 함께 차세대 트롯 황태자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천인재육성장학금, 박서진 모교 장학금 등 지속적 기부와 봉사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등 고향사랑도 각별하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에 가수 박서진의 이름을 딴 사천시 명예도로 ‘박서진 길’이 생기는 가운데 박서진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박서진 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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