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서비스 오픈 예정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내년부터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뇌종양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확보된 방대한 양의 뇌종양 사진 데이터에 비교 데이터를 인식하면 인공지능이 뇌종양 여부를 진단한다. 이에 따른 검사 시간도 크게 단축되고 정확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4년 3월 인공지능(AI) 암진단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암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생체조직의 현미경 화면을 사진 형태로 저장한 데이터를 뜻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4월 과기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기획·관리하는 ‘전파의료응용 핵심기술개발사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세대 의대와 함께 선정돼 4년간 약 35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7억원을 더해 총 4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년간 ‘테라헤르츠 전파기반 실시간 지능형 뇌종양 진단 시스템 및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테라헤르츠(terahertz, THz = 1조Hz) 전자기파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로 인체에 무해하고 전파와 광파의 특징을 고루 갖춘 꿈의 전자기파로 불린다.
진흥원은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을 진흥원 내에 구축했다. 내년 3월부터는 지역 대학과 기업에 생성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병원과 연계가 없이는 확보가 매우 어렵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데이터를 받기까지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애로점이 있다.
앞으로 김해 지역대학과 기업은, 사람 암 검체 또는 동물 암 검체의 파라핀 블록만 확보하면 진흥원에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조직 슬라이드 제조, 조직염색, 조직염색 슬라이드 영상의 디지털화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진흥원은 ‘암 영역이 표기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서비스도 같이 오픈할 예정이다.
박성호 원장은 “김해시 의생명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을 통한 산업의 첨단화가 필수다. 이번에 확보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는 김해시의 첨단 먹거리 확보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24년 3월 인공지능(AI) 암진단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암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생체조직의 현미경 화면을 사진 형태로 저장한 데이터를 뜻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4월 과기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기획·관리하는 ‘전파의료응용 핵심기술개발사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세대 의대와 함께 선정돼 4년간 약 35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7억원을 더해 총 4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년간 ‘테라헤르츠 전파기반 실시간 지능형 뇌종양 진단 시스템 및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테라헤르츠(terahertz, THz = 1조Hz) 전자기파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로 인체에 무해하고 전파와 광파의 특징을 고루 갖춘 꿈의 전자기파로 불린다.
진흥원은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을 진흥원 내에 구축했다. 내년 3월부터는 지역 대학과 기업에 생성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병원과 연계가 없이는 확보가 매우 어렵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데이터를 받기까지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애로점이 있다.
앞으로 김해 지역대학과 기업은, 사람 암 검체 또는 동물 암 검체의 파라핀 블록만 확보하면 진흥원에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조직 슬라이드 제조, 조직염색, 조직염색 슬라이드 영상의 디지털화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진흥원은 ‘암 영역이 표기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서비스도 같이 오픈할 예정이다.
박성호 원장은 “김해시 의생명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을 통한 산업의 첨단화가 필수다. 이번에 확보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 제공 플랫폼 서비스는 김해시의 첨단 먹거리 확보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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