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예술제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27회 거창합창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창제는 ‘가을의 속삭임 우리들의 화음’이라는 테마로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군민 5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11개 합창단 대회 공연이 있었다.
각 합창단의 단원들은 일상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합창단 동아리 별로 실력을 갈고닦아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콘스트앙상벌팀은 각 합창단에서 영역별로 선보인 팀으로 ‘꽃피는 날’과 ‘This is me’를 수준높게 공연해 감동을 줬고 특히 이번 합창제에서는 대구의 ‘로만짜’ 중창팀을 초청해 ‘첫사랑’과 ‘Nessun dorma-G.puccini Opera ’Turandot‘ 를 공연해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관객의 요청으로 앵콜송을 부르기도 했다.
김칠성 위원장은 “합창은 나를 죽이고(나의 목소리는 낮추고) 남을 살리는(남의 목소리는 키우고) 마음이 깃던 소리 예술로 함께 살아가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철학이 담긴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면서 “거창합창제는 오늘의 부족한 면은 채워서 보다 나은 합창제로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며 군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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