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창농협은 가조면 통합돌봄센터에 반찬 용기 3600개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동거창농협의 반찬 용기 기탁은 공유냉장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힘써 온 마을활동가들의 끊임없는 활동으로 이뤄진 결과다.
기탁된 반찬 용기는 가조면 내 9개 나눔가게에서 매주 지원하는 반찬으로 채워져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냉장고에 비치돼 있다.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는 지역 내 나눔가게와 ㈜GFS, ㈜대상 종가집 등 11개 업체로부터 반찬과 국 등을 지원받고 있고, 병산마을(사계절 농장)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농산물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재현 조합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와 이웃사랑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와 꾸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 참여를 통한 먹거리 안전망 역할을 하는 공유냉장고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동거창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거창의 공유냉장고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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