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노을마라톤, 4년 만에 10월 21일 "뛴다"
사천 노을마라톤, 4년 만에 10월 21일 "뛴다"
  • 정희성
  • 승인 2023.09.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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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풀·하프·10㎞·6㎞ 건강달리기 등 4개 부문 접수
과거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모습. 경남일보DB
 

주홍빛 노을을 벗 삼아 아름다운 바닷길을 질주하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내달 2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기를 늦추고 출발점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달림이를 맞는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사천시가 후원하는 ‘제18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10월 21일 사천시청 노을광장과 실안 무지개 해안도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이후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과거를 딛고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단장한 대회는 출발점이 기존 사천 초전공원에서 사천시청 노을광장으로 변경됐다.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 시기를 기존 8월에서 10월로 늦추면서, 더 아름다운 가을 석양이 달림이들을 위한 페이스메이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6㎞ 건강달리기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풀코스 기준 사천시청 노을광장(출발)→시청앞 사거리→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풍국농산미곡종합처리장→주문마을→사천만마당→무지갯빛해안도로→송지해안교→당간마당→종포마을회관→종포 일반산업단지→체리블라→해안산업로→죽천1교→청우중공업→프로미카월드(제1반환점)→청우중공업→죽천1교→체리블라썸→종포 일반산업단지→종포마을회관→당간마당→송지해안교→무지갯빛해안도로→사천만마당→사천대교 하단→대포어촌체험마을→송원테크놀로지→삼천포시민장례식장(최종 반환점)→송원테크놀로지→대포어촌체험마을→사천대교→사천만마당→주문마을→풍국농→산미곡종합처리장→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시청앞 사거리→사천시청 노을광장(도착) 코스다.

사천시청에서 시작해 바다를 마주하고 나면 바다를 왼쪽에 끼고 북쪽 제1반환점까지 달린 후, 이번에는 오른쪽에 펼쳐진 바다 노을을 감상하며 최종반환점까지 남하한 뒤 복귀하는 코스다.

하프코스는 해안산업로, 10㎞는 해안산업로, 6㎞는 사천만마당에서 각각 반환한다.

이날 대회는 오후 3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풀코스 출발 △오후 4시 10분 하프코스 출발 △오후 4시 20분 10㎞ 출발 △오후 4시 30분 6㎞ 건강달리기 출발 등으로 이어진다.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0월 4일까지로,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누리집(www.sunset.or.kr)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풀코스 4만 원 △하프코스 3만 5000원 △10㎞ 3만 원 △6㎞ 건강달리기 성인부 1만 5000원, 학생부 1만 원이다.

대회 관계자는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올해 대회는 출발점을 바꾸고, 폭염을 피해 개최 시기를 늦추는 등 변화를 줬다”며 “더 아름답게 타오를 10월 노을과 함께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사천노을마라톤 사무국(055-751-1085, 1087).

정희성기자

 
과거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모습. 경남일보DB
과거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모습. 경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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