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새마을회,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구슬땀
함안새마을회,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구슬땀
  • 여선동
  • 승인 2023.09.12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인초 학생·교사 재활용 분류 현장체험

함안군새마을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하반기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는 환경보호와 녹색생활 실천 등 군민의식 고취를 위해 새마을회가 중심이 돼 주민과 함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버려진 헌옷, 폐지, 농약병, 비닐 등을 수거하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운동이다.

새마을회는 가을 농작물 수확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영농 폐가물의 불법 투기와 소각을 막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또한 수집품의 분류를 보다 더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0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헌옷4t, 폐지10t, 농약병 8t, 비닐 20t을 수집했다.

특히 이날 산인초등학교 학생13명과 교사 4명이 현장을 방문해 수거한 폐지, 농약병, 폐비닐 등의 영농폐기물과 헌옷 등의 수집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분류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자원모으기 현장에서 조원준(6학년)·민주혜(5학년)학생은 “쓰레기 자원 모으기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해 새로운 것을 알게됐다. 산더미처럼 쌓인 폐지와 비닐 깡통도 모으면 자원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분류 배출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에게도 앞으로 참여를 권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근 회장은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된다.학생들에게 비닐, 폐지 등 현장을 찾아 일일이 설명을 하고 1회용품 안쓰기 등 실천과 분류배출을 설명했다. 그리고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새마을회의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운동에 감사를 드린다.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 생활화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숨은자원 모으기에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행정에도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읍·면별 수집한 자원에 대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 실천운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12일 함안공설운동장 마사구장에서 윤병근 새마을회 회장이 산인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유리병, 폐지 등 자원 분류배출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여선동 기자

 
함안군새마을회, 하반기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