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함안군축산농협 가야읍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 한우를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발굴하고 축산 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함안군, 함안군축산농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에 총 76두가 출품됐고, 6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유전체유전능력)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두씩 총 18개 상이 시상됐다.
특히, 한우농가 종합 챔피언은 함양군 이충희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는 시상금 150만 원, 우수상은 수상자는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50만 원, 종합 챔피언은 300만 원이 시상됐다.
군 관계자는 “한우경진대회가 한우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량 한우를 선발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개량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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