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의정회 “사천까지 남부내륙철도 이어져야”
도의회 민주당 의정회 “사천까지 남부내륙철도 이어져야”
  • 김순철
  • 승인 2023.09.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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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운영 실효성 확보” 국토부·경남도·정치권에 제안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사천 우주항공청 시대’를 맞아 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KTX) 노선이 사천시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의정회는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사천시(삼천포신항)까지 확대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박완수 경남지사, 정치권에 제안했다.

우주항공청 예정지 사천시는 남부내륙철도가 지나는 진주시·고성군과 이웃도시지만, 역사(진주역·고성역)는 사천시와 떨어져 있다.

민주당 의정회는 사천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우주항공청 운영 실효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사천시까지 남부내륙철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삼천포신항과 철도를 연계하면 우주발사체 관련 부품의 안전한 운반을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정회는 “사천중심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만들고 관련 연구개발 인력의 정주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려면 남부내륙철도가 사천시까지 절대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두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정호·민홍철 의원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우주항공청 사천시 유치에 두 팔 걷고 나서고 있다”며 “민주당이 특별법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말은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7년 말 개통 목표로 지난해부터 남부내륙철도 구간을 10공구로 나눠 설계를 시작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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