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1000만마리 폐사 피해
도, 해수부에 1차 복구 지원 요청
도, 해수부에 1차 복구 지원 요청
경남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로 경남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고수온 특보가 처음 발령(고수온 예비주의보)된 지 56일 만이다.
고수온 특보는 ‘예비주의보’(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1주일 전)와 ‘주의보’(수온 28도 도달), ‘경보’(28도 이상 3일 지속)로 구분된다.
이번 여름 고수온 영향으로 경남지역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랐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안전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남 139개 어가에서 양식어류 1042만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금액은 105억6700만원에 달한다.
통영시에서만 888만1000마리 폐사해 피해가 가장 컸다.
경남도는 특보 기간 중 중점 관리해역 수온 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도는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에 1차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 추석 이전까지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잔여 건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2차 복구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급격한 수온변화로 고수온 피해가 컸다.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하는 등 피해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유도 방안 마련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일부연합
지난 7월 26일 고수온 특보가 처음 발령(고수온 예비주의보)된 지 56일 만이다.
고수온 특보는 ‘예비주의보’(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1주일 전)와 ‘주의보’(수온 28도 도달), ‘경보’(28도 이상 3일 지속)로 구분된다.
이번 여름 고수온 영향으로 경남지역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랐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안전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남 139개 어가에서 양식어류 1042만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금액은 105억6700만원에 달한다.
경남도는 특보 기간 중 중점 관리해역 수온 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도는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조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에 1차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 추석 이전까지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잔여 건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2차 복구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급격한 수온변화로 고수온 피해가 컸다.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하는 등 피해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유도 방안 마련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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