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은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교실을 열고, 영화 ‘국제시장’을 상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지역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지난달 26일부터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향후 상영 예정작은 ‘영웅’, ‘카운트’, ‘웅남이’이며 평소 면민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이용되는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이 이번 문화교실로 인해 영화관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영화 관람객을 위해 100인분의 간식을 제공해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면민 화합의 장이 됐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면민을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는데 가족 또는 친구와 같이 오셔서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시고 주민들끼리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깊다”고 했다.
박도혜 면장은 “북상면 행정복지센터가 면민 모두에게 친근한 공유공간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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