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솥바위·의령읍서동체육공원 등서 관광객 맞이
부자 기운 ‘솥바위’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 제공
사회복지박람회·토요애농특산물축제 등도 열려
부자 기운 ‘솥바위’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 제공
사회복지박람회·토요애농특산물축제 등도 열려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 부자(富者) 축제인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부자 기운·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부자 테마 축제로 올해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남강 솥바위와 의령읍서동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의령군 남강 정암철교 아래 솟아 있는 남강 솥바위는 조선 시대 한 도사가 ‘주변 20리(8㎞)이내에 3명의 큰 부자가 나온다’고 예언한 곳으로 전해진다.
실제 솥바위 주변으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 등 3명의 한국 대표 그룹 창업주가 탄생했다.
3일 의령군에 따르면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군은 지역의 자랑거리인 남강에 솟은 솥바위에 부교를 설치해 관광객이 솥바위를 직접 만져보고 부자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는 강물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솥바위는 지난해 축제때도 부교가 설치된 적 있지만 바라만 볼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는 솥바위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소원도 빌고 부자 기운을 받아 가라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부자 뱃길 투어퍼레이드’도 열려 솥바위와 이병철 회장 생가를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체험전과 망개떡 만들기, 기오름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시작 당일엔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사회복지박람회도 개최된다.
군에서 처음 여는 이번 박람회에선 복지 상담과 함께 다양한 나눔 물품도 증정돼 축제 의미를 더한다.
또 군이 기획한 성공한 3인방이 출연하는 ‘리치톡톡’은 축제 기간에 열리는 토크콘서트로 8·9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개최된다. 출연진은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 ‘떡볶이로 세계 평정’ 두끼 김관훈 대표, ‘사기 딛고 성공 ’ 개그맨 허경환이 의령부자축제를 방문해 ‘진짜 부자’ 이야기를 전해준다.
축제 기간 지역 전통음식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의령토요애농특산물축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려 관광객을 맞는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게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지난해 처음 열린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부자 기운·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부자 테마 축제로 올해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남강 솥바위와 의령읍서동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의령군 남강 정암철교 아래 솟아 있는 남강 솥바위는 조선 시대 한 도사가 ‘주변 20리(8㎞)이내에 3명의 큰 부자가 나온다’고 예언한 곳으로 전해진다.
실제 솥바위 주변으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 등 3명의 한국 대표 그룹 창업주가 탄생했다.
3일 의령군에 따르면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군은 지역의 자랑거리인 남강에 솟은 솥바위에 부교를 설치해 관광객이 솥바위를 직접 만져보고 부자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는 강물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솥바위는 지난해 축제때도 부교가 설치된 적 있지만 바라만 볼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는 솥바위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소원도 빌고 부자 기운을 받아 가라는 의미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부자 뱃길 투어퍼레이드’도 열려 솥바위와 이병철 회장 생가를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체험전과 망개떡 만들기, 기오름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시작 당일엔 ‘진정한 부자는 나눔 부자’라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사회복지박람회도 개최된다.
또 군이 기획한 성공한 3인방이 출연하는 ‘리치톡톡’은 축제 기간에 열리는 토크콘서트로 8·9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개최된다. 출연진은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 ‘떡볶이로 세계 평정’ 두끼 김관훈 대표, ‘사기 딛고 성공 ’ 개그맨 허경환이 의령부자축제를 방문해 ‘진짜 부자’ 이야기를 전해준다.
축제 기간 지역 전통음식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의령토요애농특산물축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려 관광객을 맞는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게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